구암 허준
인간의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그것을 소중히 다룬 조선 시대 최고의 명의 허준은 일생의 역작 「동의보감」을 편찬한다. 혼란스런 전쟁과 서로를 할퀴는 당쟁의 틈바구니에서 여러 차례 고난을 겪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병든 민초들을 위한 그의 행보는 오백여년이 지난 지금가지도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부여했다. 그의 삶은 1970년대 TV 일일드라마 「집념」을 거쳐 1990년대 「허준」으로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었다.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창작 활동을 펼쳐 수많은 저작물을 발표한 소설가 이재운에 의해서 또다시 새롭게 탄생한 「구암 허준」에는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병들고 가난하고 배고픈 민초들에게 정성어린 의술을 펼쳐나가는 허준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소설 속에 보이는 허준의 집념, 애민정신, 인간에 대한 기본적 애정, 철저한 장인정신 등을 따라가다 보면 의술은 인술임을 자연스레 터득하게 된다. 또한 신분적인 제약으로 의원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던 허준, 스승 유의태의 헌신적인 가르침, 내의원이 된 이후부터 임진왜란을 겪고 동의보감을 서술하기까지,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난리 속의 백성들을 위해서 동의보감을 집필하는 허준의 집념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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