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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안녕, 나는 신화야, 나는 이 책을 엮은 사람이야.

나는 이 책을 기획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어. 나도 어려서는 위인전을 많이 보면서 감동을 느꼈지만 보면 볼수록 너무 분량이 많아 지루하고 그 내용이 그 내용인 것 같은 천편일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느껴서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위인전으로부터 멀어졌어. 

그런데 살아가면서 문득 그 옛날에 읽었던 위인전들의 토막토막들이 생각났어. 그리고는 때로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었어. 다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 극히 감동적인 부분들만이 생각나는 것이었어. 

그래서 나는 생각했어. 지루하고 분량이 많은 위인전보다는 위인들의 짧은 감동적인 일화 속에 우리가 진짜 배워야 할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나는 전집으로 엮은 위인전보다는 그들의 생애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들만을 모은 책들이 꼭 필요할 것이라고, 그래서 이 책을 기획하고 엮게 되었어.

위인들의 생애를 전부 알 필요는 없어. 그들의 삶 중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알게 되어도 우리는 많은 것을 느끼며 배울 수 있어. 또한 책의 내용
을 억지로 담으려 하지 마. 마음 편하게 읽으면서 네 가슴 안으로 들어오는 내용들을 가슴에 담아. 당장에는 모르겠지만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가슴에 담았던 이야기는 네게 큰 도움을 줄 거야.

자료들을 수집하고 그 안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했어. 이 과정에서 나는 많은 것을 느꼈어. 알려진 사람들의 생애들도 감동을 주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다는 것을, 그래서 이 책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같이 묶었어.

이 책을 엮으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았어. 그리고 그런 사람들로 인하여 아직은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 그리고 세상은 영웅 혼자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만들어 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 너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아름다운 세상의 한 부분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더 바랄 것이 없어. 

그럼, 이만 안녕, 다음에 더 좋은 책으로 다시 만나.

목차

이사도라 던컨이 들려주는 맨발의 춤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왕따의 어린시절
토머스 에디슨이 들려주는 99%의 땀 그리고 1%의 영감
헬렌 켈러가 들려주는 암흑속의 인형
오귀스트 로댕이 들려주는 바보 아들
도스토예프스키가 들려주는 인정받지 못한 작가
미켈란젤로가 들려주는 나무화분의 조각 
마크 트웨인이 들려주는 찢겨진 잔다르크
시튼이 들려주는 꿈을 담은 편지
허버트 웰스가 들려주는 부러진 다리
밀레가 들려주는 꿈꾸는 미래
안톤 체호프가 들려주는 두 번의 낙제
미구엘 세르반테스가 들려주는 고난의 경험
칼라일이 들려주는 불타버린 원고
르누아르가 들려주는 영원한 아름다움
드가가 들려주는 40대의 카메라
카루소가 들려주는 어머니의 말 한마디
사무엘 존슨이 들려주는 맨발과 새 구두
스피노자가 들려주는 정중한 거절
프뢰벨이 들려주는 우연한 만남
공자가 들려주는 마음의 보물
릴케가 들려주는 장미꽃 한 송이
리스트가 들려주는 가짜 제자와 진짜 제자
슈베르트가 들려주는 참된 우정
링컨이 들려주는 비난의 댓가
증자가 들려주는 사소한 약속
윈스턴 처칠이 들려주는 생명의 은인
실러가 들려주는 귀족의 작위
찰스 디킨스가 들려주는 소녀의 인형
찰스 램이 들려주는 정년퇴직
퀴리 부부가 들려주는 딸의 얼굴
클레망소가 들려주는 나의 금연
프랭클린이 들려주는 부딪친 미래
스위프트가 들려주는 검소한 옷
스코트가 들려주는 죽음의 노래
페스탈로치가 들려주는 소년과 믿음
칸트가 들려주는 소중한 시간
찰리 채플린이 들려주는 희망을 담은 고통
어빙 벌린이 들려주는 생일 선물
베토벤이 들려주는 왕자를 잡은 손
노벨이 들려주는 한 방울의 발견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사과와 만유인력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만년필과 메모지
멘델이 들려주는 30년의 침묵